‘안녕한 평상’ 제작하여 쉼 공간 조성
작성일20-11-06 11:11 조회수 3,897 회본문
‘안녕한 평상’ 제작하여 쉼 공간 조성
- 코로나19로 마을회관(경로당) 폐쇄 장기화, 주민‧자원봉사자들 평상 직접 만들어-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성순)가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안녕한 평상 만들기' 사업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마을 어르신의 주요 쉼터인 마을회관, 경로당이 폐쇄되어 이웃간의 소통 공간마저 사라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상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자원봉사센터는 '안녕한 평상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15개 시군자원봉사센터와 업무 간담회를 진행하고, 평상 제작을 위한 설계‧목재 가공 등의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평상 제작, 보급 사업을 펼쳐 최근까지 도내에 109개의 평상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2007년 기름유출사고 당시 자원봉사자들의 기름띠 제거 활동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의 태배길(2코스)에도 평상 2개를 설치, 자원봉사 희망의 성지인 태안군 태배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박성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되는 반면, 이웃간에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며, 건강한 이웃 공동체를 만드는데 자원봉사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